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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최고위원 경선…친윤 vs 비윤 신경전
2023-02-02 19:08 정치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대표 말고 최고위원도 뽑죠.

나온 사람이 이렇게나 많습니다.

역시 친윤 비윤으로 갈렸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도 후원회장으로 가세했습니다.

유승진 기자 보도 보시고 김기현 의원과 직접 스튜디오에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이용 의원, 최고위원 출사표를 던지며 '윤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용 / 국민의힘 의원]
"정치적 이익으로 대통령을 모셨다면 하루 18~20시간씩 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정말 가슴 속 가족이라는 심정으로 제가 뛰었으니까…"

윤석열 캠프 대변인이었던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도 출마를 알렸습니다.

[김병민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대통령 선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윤석열의 입 김병민, 굳은 신뢰로 소통의 당정관계를 이끌겠습니다."

이만희, 박성중, 태영호 의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도 친윤을 표방하며 출마했습니다.

반면, 비윤계에서는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두 사람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그제)]
"권력이 권력을 재생산했던 구조를 깨부수고 권력에 줄 서기 바빴던 세태를 뿌리 뽑겠습니다."

친윤과 비윤의 신경전은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도 시작됐습니다.

친윤계는 이준석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박성중 / 국민의힘 의원]
"당원권 정지 기간만이라도 자숙해야 할 판에 당헌당규를 위반해서 후원회장 맡고 책 출간을 빌미로 당 대표 선거에 개입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내가 불출마를 종용했냐, 연판장을 돌렸냐"며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친윤계의 압박을 소환하며 반박했습니다.

최소 16명의 후보가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 중 5명만 최종 선출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홍승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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