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건희 여사, 수어의 날 맞아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
2023-02-03 14:59 정치


김건희 여사가 오늘(3일) 제3회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농인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국 수어의 날은 한국수화언어를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 언어로 인정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일을 기념해 만든 법정 기념일입니다.

지난 2021년 제정돼 매년 2월 3일 치러지는 기념식에 대통령 영부인이 참석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수어의 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직접 수어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저에게 수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태어나서 처음 배운 언어가 수어였다고 한다"라며 "여러분들의 손은 서로를 이어주는 목소리다. 그 목소리가 우리 사회 곳곳에 더 잘 보일 수 있게 제가 손 잡아드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수어의 날 기념식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농인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청자 제공 영상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