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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에서만 쓴다…대중교통도 노 마스크
2023-03-15 19:39 사회

[앵커]
마스크가 정답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이젠 병원과 약국 정도만 빼놓고 나머지 공간에선 착용할 의무가 사라집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퇴근길, 버스정류장입니다. 현재 버스정류장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되지만 버스에 타면 마스크를 꼭 써야했는데요.

다음주 월요일 0시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버스, 지하철은 물론 택시와 항공기, 통학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홍정익 /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
"대중교통의 경우 1단계 의무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발생 감소세가 유지 중이고,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여…"

다만 방역당국은 출퇴근 시간 같이 혼잡할 때나 고령층의 경우 마스크를 적극 써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동안 애매했던 대형마트 내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병원 등 의료기관과 일반 약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 다수의 해외 국가들도 의료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하지 않았습니다.

의료기관 마스크와 함께 이제 남은 방역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

이르면 다음 달 말 세계보건기구, WHO가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하고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도, 하향되면 이에 맞춰 7일 격리의무 조정도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격리 의무 등 방역 조치 완화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이달 말 발표합니다.

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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