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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화합주’ 오늘은 ‘영업사원’…한일정상회담 결산 ②
2023-03-17 17:2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도 임기 내에 하지 못했던, 무려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이었습니다. 1박 2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이제 귀국하게 될 윤석열 대통령인데요. 저희가 크게 주목을 받았던 현장 장면과 이번 한일 회담의 성과, 이렇게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많은 뒷이야기를 낳고 있는 일본 도쿄의 어젯밤으로 한 번 가보겠습니다. 정상회담까지 쭉 포함하면 거의 5시간 가까이 함께 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인데, 어제 1차 만찬, 스키야키, 함께 고기를 먹으면서 이렇게 신발을 벗고 앉아있는 모습까지 함께 했는데. 일단 두 차례의 만찬을 우리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일단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에는 12년 만에 이제 일본에서 성사가 되었다는 점에서 만남 자체가 갖는 큰 의미가 있는 회담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이제 일본 측의 어떤 메시지는 조금 아쉬운 점이 조금 남습니다. 대신 일본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어떤 융숭한 음식 대접, 이런 것으로 봤을 때는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만찬의 경우에는 부부 동반으로 이루어진 만찬 이후에 두 정상 간의 2차로 볼 수 있는 술이 곁들여진 만찬이 이어졌지 않습니까? 우리 일반 사회에서도 의례적인 만남의 경우는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지지만, 약간 친밀한 관계의 경우에는 자리를 옮겨서 이제 맥주잔을 기울이는 경우가 있는데,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두 차례 만찬을 가졌다는 것은 그만큼 두 정상 사이에 돈독한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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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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