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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사퇴 1시간 만에…“후임 미국통 조태용”
2023-03-29 19:03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김성한 실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후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조태용 주미 대사, 어떤 인물인지 궁금한데요.

대통령실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전광석화처럼 후임 인선이 발표됐네요?

[기자]
네, 조태용 신임 안보실장 내정은 김성한 실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50여 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교체를 준비했다는 얘기인데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 홍보수석]
"대통령은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주미 대사의 후임자는 신속하게 선정해서 미 백악관 아그레망 요청할 계획입니다"

조태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30년 동안 외교관으로 재직한 직업 외교관 출신인데요. 

북미과장, 북미국장을 거쳐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낸 자타공인 '미국통'입니다. 

박근혜 정부 때 외교부 1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내고 21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초대 주미대사를 지냈습니다.

조 신임 실장은 공관장 회의를 위해 지난주부터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새 안보실장 인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검증된 인물로 후임자를 내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미 대사 공석으로 주미 대사관은 당분간 대사대리 체제로 주미공사가 대사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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