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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원폭 韓 희생자 위령비 첫 공동 참배
2023-05-22 13: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2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귀국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영상을 한번 보면서 제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보시죠. 어제 오전, 숨진 한국인 3만여 명의 넋을 위로하는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앞에 한일 양국 두 정상이 함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헌화를 하면서 묵념을 했고요. 원폭 피해자와 후손들도 이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한일 정상의 공동 참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저 위령비를 찾은 것 역시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한번 보시죠. 저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를 했는데, 1945년 8월 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이른바 ‘리틀보이’를 투하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희생자가 발생을 했는데. 정확하게 77년 9개월 15일, 2만 8413일 만에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런 것입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야당에서는 이번에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과 관련해서 이렇게 호평이 아닌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장경태 최고는 약간 조금 비웃는다고 해야 할까요? 공식 회의석상에서 저런 이야기를 했고. ‘푸들 외교다.’ 이런 이야기까지 쏟아냈습니다. 양 변호사님은 조금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양지열 변호사]
저것이 이제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찾아가서 참배한 것을 두고 한 것은 아니고요. (여러 가지 이번 순방을 통틀어서 평가를 저렇게 한 것이죠.) 여러 가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보고 있죠. 그리고 이제 이번에 갔을 때도 계속해서 이제 민주당에서, 그리고 또 야권에서도 일부 지적하고 있는 부분들은 무엇이냐면. 이게 너무 미국과 일본에 치우친 외교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표적으로 사실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윤석열 대통령을 반긴다.’ 이런 부분들이 나오는 이유가 그냥 우리 일반 사회생활에서도 누군가가 누구를 굉장히 반긴다고 하면 ‘아, 그 사람이 나한테 되게 잘해줬다.’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실제로 지난번 미국에 갔을 때도 이것을 가지고 한미동맹이 강화되었다고 보는 측면도 있는 반면, 미국 쪽에만 너무 의존하다 보니까 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선언을, 선거에 다시 나가겠다는 우리 외교관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일도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한쪽에 치우쳤다. 그리고 여전히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발언을 하고 있지 않으니까, 기시다 총리는. 그런 부분을 민주당에서 지적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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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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