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 씨 (사진 출처: 뉴시스)
서울북부지검 보건소년범죄전담부는 정 씨가 미성년자인데다 초범이고, 면허를 딴 지 얼마안 돼 법규를 잘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지른 행위인 걸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유예란 죄가 인정된다고 보지만, 재판에 넘기지 않고 수사를 종결하는 처분입니다.
앞서 정 씨는 지난 3월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경찰은 이 사건을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검사와의 면담 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과 동종 사건과의 형평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