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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방문지 지목…의원 9명 모두 “만난 적 없다”
2023-05-25 19:19 정치

[앵커]
위메이드 직원이 방문했다고 이름이 나온 9명의 의원들은 일제히 "코인 투자 한 적이 없다" "입법 로비와 무관하다"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럼 왜 만난 걸까요?

이어서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그 어떤 이상한 어떤 얘기가 오간 것은 없었고, 그리고 그런 일이 있다면 큰일 날 얘기고요."

[허은아 / 국민의힘 의원]
"본인들(의원실 전직 보좌진)은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방문지로 지목된 여야 의원 9명은 일제히 위메이드 측과 직접 만난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보좌진이 만났거나, 만난 사실 자체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코인 투자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입법 로비 의혹으로 불똥이 튈까 극도로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많은 세 차례 위메이드 측과 만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차례는 위믹스 상장폐지 관한 설명을, 2차례는 통상적 수준의 인사차 방문이었다"고 했습니다.

역시 세 차례 위메이드 측과 만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0개월 뒤 메타버스도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메타버스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허 의원은 "가상화폐와는 무관한 법안"이라며 "출입은 보좌진이 해줬지만 만난 기억이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의원 6명 해명도 비슷합니다.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 의혹 당 진상조사단에 참여했던 김한규 의원은 "위믹스 상장폐지 이후 보좌진이 설명을 들었을 뿐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른 의원들도 보좌진이 투자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모두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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