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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수억 횡령 의혹’ 이선희 소환 조사
2023-05-25 19:35 사회

[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가수 이선희 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횡령 의혹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자신의 기획사에서 수 억원 가량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이선희 씨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소환된 것은 오늘 오전입니다.

이 씨가 대표로 있던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 횡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소환한 겁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 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8월 청산됐습니다.

상당 기간 이 씨의 딸 윤모 씨와 이 씨의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모 대표가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경찰은 이 씨가 회삿돈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정황을 확보해 수사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 씨가 직원을 허위 등재했는지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이 씨가 이사로 등재된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사 권 대표는 소속 가수였던 이승기 씨와 음원 수익 정산을 놓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가수로 수십년 활동했다"며 "그 과정에서 기획사 경영에는 관여하지도 않았고 횡령 사실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 소속사 측도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실 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한일웅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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