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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살인 女’ 23세 정유정…“살인해보고 싶었다” 충격 자백
2023-06-01 17:3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네.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 봐도 봐도 충격적인 이 사건입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20대 여성의 신상 정보가 저렇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1999년생, 23살 정유정. 글쎄요. 진행자가 얼굴을 두고 어떤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만. 글쎄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교적 평범한 얼굴의 23살 정유정. 신상 공개되고, 여러 정보를 얻고 승재현 실장께서는 처음에 어떤 생각부터 드셨습니까?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세상이 갈수록 흉포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고. 사실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를 접하면서 사람과의 어떤 대면 접촉도 끊어지고, 어떻게 보면 혼자 자기가 삶을 살아가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어떤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여요. 자기만의 성을 쌓고 그 성을 무너뜨리면서 자기 머릿속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세상만이 옳은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그 세상 속에 살다가 어느 순간 문을 딱 열고 세상에 나와서 대한민국 국민을 지금 살해하는 것인데요. 저는 정말 섬뜩하다고 생각하고. 지금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왜 자기가 쌓아놓은 성에서 머무르지 않고, 그 문을 열고 세상 바깥에 나와서 정말 아무런 잘못 없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빼앗아 갔는지. 왜 저런 원인이 발생했는지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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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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