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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수박 안 줘”…황당 민원에 서산시청 ‘발칵’
2023-06-01 17:3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충남 서산의 한 면사무소를 찾은 시민 한 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른바 ‘수박 논쟁’입니다. 민주당도 아니고 갑자기 ‘수박 논쟁’이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 시민이 면사무소 찾았는데, 공무원들이 수박을 먹고 있었나 보죠? 왜 나는 안 주냐. 이것이 논란의 핵심이네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아니 정말 더운데 이렇게 딱 어떤 사무실에 가면, 같이 먹고 있으면 저도 얼마나 먹고 싶겠습니까, 사실.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의가 권리가 되는 세상은 저는 반대합니다. 그래서 안에 있는 그 공무원들이 수박 먹고 있을 때, 민원인이 갔을 때 수박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화내실 일은 아닌 것 같다는 게 첫 번째 말씀이고. 두 번째는, 그러면 공무원은. 저도 공무원이잖아요. 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예요. 그러면 그 시민이 바깥에서 홀로 서 있는데 자기들끼리 수박 먹지 않고 한 조각 조금 건네면 그것이 그렇게 덧나겠습니까? 한 번 정도 배려를 통해서 ‘조금 드시면 어떻겠습니까?’라고 권하지 않았다는 것도. 저도 그냥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조금 마음이 안타깝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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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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