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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안세영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년 연속 정상
2023-07-23 16:49 스포츠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 요넥스 코리아 제공.

안세영(21)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안세영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4위인 대만의 타이쯔잉(30)을 2-0(21-9, 21-15)으로 완파했습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여자단식 2연패를 차지한 것은 1994년 방수현 이후 29년 만입니다.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 3위의 껄끄러운 상대 천위페이(중국)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른 안세영은 상승세를 몰아 이날 결승에서는 38분 만에 완승을 엮어냈습니다.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올 시즌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어떤 대회에서 2연속 우승한 것이 처음인데 무엇보다 한국 팬들 앞에서 2연패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강력한 수비로 승리의 발판을 삼은 안세영은 “아직은 공격력이 많이 부족해 보완해야 한다고 느끼지만 자신감도 생겼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믿고 경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자복식 결승전에 나선 김소영(31)과 공희용(27·이상 세계 3위)은 세계랭킹 1위 첸징첸-지아이판(중국)에게 1-2(10-21, 21-17, 7-21)로 져 은메달을 땄습니다. 남자복식 강민혁-서승재(세계 12위)은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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