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 및 거짓 언론플레이 관련해 항의 방문을 한 뒤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승원 법률위원장, 주철현 인권위원장, 박범계 정치탄압대책위원장, 민형배 인권위 상임고문. 사진=뉴스1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전 부지사가 수감된 수원구치소에 '특별면회'로 불리는 장소 변경 접견을 신청해, 김승원·민형배 의원과 함께 모레(27일) 이 전 부지사를 면회할 계획이었습니다.
접견 사유로는 '이 전 부지사 친필 서한 및 배우자 탄원서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진위 확인'을 적었는데, 오늘(25일) 구치소로부터 '접견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의원 측은 채널A 통화에서 "구치소로부터 전해 들은 거절 사유가 이화영 전 부지사의 거절 의사가 아니었고, 인원 제한 등 구치소 접견에 따른 절차도 잘 지킨 만큼 이번 거절 통보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안민석 의원도 지난 20일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와 함께 28일 면회 계획으로 이 전 부지사 접견 신청을 했는데, 오늘 구치소로부터 거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안 의원은 지역구가 경기도 오산으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지역위원장으로 있던 지역 옆에 위치해 인연이 있고, 이 전 지사의 건강이 걱정돼 면회를 하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은 구치소의 접견 거절 통보에 대해 내일 오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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