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
오늘 오전 3시 54분쯤 전남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에서 5천 톤급 모래 운반선이 무인도인 오도섬 암초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4천 루베의 모래를 싣고 경남 진해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완도 VTS는 사고 선박이 움직이지 않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30분 만에 승선원 13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우현으로 기울어진 운반선은 실려 있던 모래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완전히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구멍이 난 배 밑바닥 부위를 봉쇄하고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사고 해역에 오일 펜스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선장은 술은 마신 상태는 아니였으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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