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올여름 장마가 7월 27일부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합니다. 마지현 캐스터!

자세한 날씨 전망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네, 오늘 기상청이 공식적으로 장마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 한여름 날씨에 돌입할 텐데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밤낮 없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속초는 밤 최저기온 30도를 기록하며 이틀째 초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현재 폭염특보가 전국을 뒤덮고 있고요.

주의보보다 단계가 높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곳이 더 많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잘 챙겨야겠습니다.

경기 북동부와 영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약한 비가 올 텐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로 적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31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고요.

강릉은 35도, 대구는 36도로 사람 체온만큼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푹푹 찌는 더위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하늘에는 구름만 지나겠고요.

금요일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립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벌써 1000명 가까이 집계됐습니다.

수분섭취 잘 해주시고,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