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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내 목숨 노려…공격하면 산산조각 낼 것“
2024-09-26 11:23 국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사진출처=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이란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이라면 이란 국가 자체를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25일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민트힐에서 유세를 열고 이처럼 말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유세 전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국가정보국장실로부터 이란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암살 위협이 있었다는 브리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유세에서 "우리가 아는 한 내 목숨을 노린 암살 시도가 두 번 있었다"며 "이란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지만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본인과 미국이 "이란으로부터 매우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을 공격하면 나라가 산산조각이 난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의 적들은 내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걸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면서 "어떤 위협도 나를 흔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7월과 9월 두 번의 암살 시도 사건 용의자들의 휴대전화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들 암살 시도 용의자들이 이란과 연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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