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2025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조 6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과 최대 53조 7000억 원 규모의 PF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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