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민주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 1년 충격 이후에 골프 사진 조작 이야기를 계속 꺼내고 있거든요.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정성호․전현희 의원 등이 그러한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는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단체 사진 중 일부를 떼어내서 조작한 것이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공식 발언입니다. 그래서 진짜 이재명 대표 주장처럼 조작이 맞는지 저희가 원본 화면과 편집 화면, 두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만나 볼까요? 이현종 위원님. 이것이 개혁신당 이기인 최고위원으로부터 받은 원본 사진입니다. 10명 정도 되는 해당 사진, 유동규 전 본부장, 이재명 대표, 그리고 고 김문기 처장의 모습이 있는데요. 민주당은 계속해서 조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박수영 의원이 편집한 사진이 조작이다. 조작이 맞는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지금 패널이 4명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카메라 감독님이 4명을 다 비추다가 저 혼자만 비춥니다. 그러면 저 혼자만 비추는 것이 조작일까요, 아닐까요? 저는 똑같은 이야기라고 보아요. 조작이라는 것은, 요즘 이야기하는 딥페이크 같은 것처럼 제 몸은 놔두고 얼굴만 다른 사람으로 한다든지 하는 것들, 그다음에 없는 사람을 붙여 넣어서 만드는 것들이 조작이잖아요? 그런데 이 사진은 보시면 알겠지만, 이날은 골프를 친 날은 아닙니다. 그런데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고 김문기 씨와 이재명 대표가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조금 더 확대한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클로즈업을 한 것이죠, 저 혼자 클로즈업을 하듯이 말이죠. 조작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여기 나와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나와 있고요. 이것은 조작은 아니거든요. 클로즈업과 편집한 부분이거든요. 저는 똑같은 이야기라고 보아요.
지금 자꾸 민주당에서 이 사진을 가지고 시비를 붙이고 조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미 1심 판단은 다 끝났습니다. 누가 이것을 조작이라고 보겠습니까? 만약 저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진을 뺀다든지, 고 김문기 씨의 사진을 뺀다든지, 옆에 있는 것들을 옮긴다든지, 그러면 조작이겠죠. 그렇지만 저것은 조작이 아니라는 것, 삼척동자도 알고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인데 저것으로 왜 자꾸 문제를 삼는지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이재명 대표가 “골프 친 것은 맞다. 그런데 이것은 그날이 아니다. 단체사진 찍은 날은 골프를 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을 사진을, 마치 본인이 골프를 안 친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문제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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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