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다음 달 6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올바른노조는 2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습니다.
송시영 위원장은 "서울시가 조금의 입장 변화도 없다면 우리는 파업을 결행할 수 밖에 없다"며 다음달 6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올바른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면 2021년 설립 이후 3년 만에 처음입니다.
노조는 서울시에 ▲정책 인건비 총액 제외 인정 ▲신규인원 채용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제1노조와 파업 시기만 같을 뿐 방식과 뜻을 달리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집회나 결의대회를 하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방안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