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학기부터 초중고 일부 학년에서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과목의 도입 여부와 시기를 조정했습니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로드맵 조정안'에 따르면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2026년 도입할 예정이었던 사회, 과학 과목은 1년 늦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문해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교육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교육부는 설명했습니다.
기존대로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내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배우게 됩니다.
고등학교 한국사와 과학 과목은 예정대로 2028학년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