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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생회장 포함 학생 10명 형사 고소…공동재물손괴 등 혐의
2024-11-29 18:06 사회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로 내홍을 겪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가, 시위에 참여한 학생 10명을 경찰에 형사 고소했습니다.

동덕여대는 29일 오후 4시쯤 서울경찰청에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재학생 10명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입니다.

앞서 학교는 전날 11시쯤 서울북부지법에 본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퇴거 단행 및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래커칠이 칠해진 동덕여대 캠퍼스
동덕여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일부는 남녀공학 전환 논의 백지화를 주장하며 지난 11일부터 19일째 본관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총학 측은 29일 오후 공식 SNS에 글을 올리고 "변호사와 소통 중이며, 대학본부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률적 대응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는 총학생회의 면담 요구에 대해 4일째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학생의 의견을 묵살하는 보여주기식 소통은 멈추고, 진실된 논의 테이블을 추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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