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친한계와 친윤계의 갈등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 앞둔 긴장도 높아졌는데요.
대통령, 다음 주 릴레이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통 차원이라지만 지난주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에 이어 대통령까지 여당 의원과의 소통, 특검법 재의결 표 단속 차원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백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국민의힘 재선 이상 의원들을 일부 초청해 릴레이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주 중 사흘에 나눠 저녁 식사를 함께 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대국민 담화에서도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지난 7일)]
"국감도 끝나고 순방 다녀오고 이러면 자리를 또 쭉 이어가서, 좀 더 빠른 속도로 해서 당과의 편한 소통 자리도 좀 많이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시기인 만큼 표 단속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지난 22일과 25일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과 연달아 오찬을 가지며 당내 스킨십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재표결이 미뤄진 겸 다음 달 10일 전에 나머지 의원들도 한 번씩 다 만나 소통하겠다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