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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 두고 주(州)로 표현…트뤼도 총리 아닌 ‘주지사’

2024-12-11 13:13 국제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쥐스탱 트뤼토 캐나다 총리 관련 게시글을 올렸다. (출처=트럼프 당선인 트루스소셜 계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미국의 주(州)로 칭하며 격하한 글을 SNS에 게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각 어제(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지난번 위대한 캐나다주 쥐스탱 트뤼도 주지사와의 만찬은 즐거웠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게시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서 "저는 (트뤼도) 주지사를 곧 다시 만나 관세와 무역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 결과는 정말로 모두에게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달에도 한 차례 이뤄진 바 있습니다.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는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자신을 찾아온 트뤼도 총리에게 '관세 부과가 두려우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을 경고하자 이날 트럼프의 자택인 마러라고로 찾아가 3시간가량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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