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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비상계엄, 고도의 정치행위…판례 공부하라”
2024-12-11 16:5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어제 한동훈 대표가 띄웠던 질서 있는 퇴진, ‘2월 퇴진 4월 대선’ 혹은 ‘3월 퇴진 5월 대선’이 순차적으로 질서를 지키면서 퇴진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대통령의 순례가 아니었느냐, 한동훈 대표가 많이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김진욱 전 대변인님. 일단 지금까지 나온 것을 보면 물거품이 되었어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그렇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구상했던 질서 있는 퇴진은 용산 대통령실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두 가지가 느껴지는데요. 하나는 지난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당시 임기를 포함해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결국 당에 일임한 것은 없었다는 것이 하나이고요. 두 번째는, 한동훈 대표의 리더십이 여전히 너무 허약했구나, 취약했구나.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이, 한동훈 대표가 이번 탄핵안을 부결시키는 당론을 만들면서도 여전히 강조했던 것은 질서 있는 퇴진, 그것도 조기에 사퇴할 수 있는 방식을 당의 이름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었잖아요. 그런데 그에 대해서 2월 퇴진 4월 대선, 3월 퇴진 5월 대선이라는 것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의견이 수렴되기도 전에 대통령실에서 하야보다는 탄핵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거의 기정사실화되면서 이미 한동훈 대표의 ‘질서 있는 퇴진론’은 사문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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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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