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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 “경호처가 자료 극히 일부 임의제출”…대통령실 추가 압수수색 없을 듯

2024-12-11 19:53 사회

 경찰 특별수사단이 압수수색 시도에 나선 용산 대통령실 앞. (사진출처 : 뉴스1)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 특별수사단이 "경호처로부터 자료를 극히 일부 임의 제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11시 36분쯤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에 들어갔지만, 7시간 넘게 대통령실에 진입하지 못하고 대통령실 측과 자료 제출 방식 등에 대해 협의를 벌여 왔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실, 경호처, 합동참모본부 청사 등이 압수수색 대상으로 포함됐지만, 원래 경찰이 확보하려던 자료에 비해 훨씬 적은 자료만 확보한 걸로 보입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도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의 전 계엄사령부 압수수색은 오늘 실시되지 않았고 이에 대해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군은 압수수색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극히 일부지만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기 때문에, 다시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나서지 않을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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