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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불출마 종용’ 폭로한 이기흥 “도가 지나쳐서 출마 결심”

2024-12-13 11:02 문화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불출마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정부의) 압력이 연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13일 채널A와 만나 "조용히 가려고 했다. 왜냐하면 이것을 얘기해서 하는 것보다는 내가 안고 간다는 생각을 했다"며 "도가 너무 지나쳐, 더 이상은 지나치다 그런 생각에서 이런 계기(폭로)를 갖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해당 관계자가 추천하는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밝히긴 어렵지만, "현재 여기(출마 의사 후보)에는 안 나와 있다"고 했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채널A 화면 캡쳐 2024.12.13

이 회장은 다음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압력을 행사한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이 회장에게 총재 자리를 주겠다고 한 단체는 어디인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이기흥 회장은 70세의 기업인 출신 체육단체장으로서 현 정부의 계엄 사태와 이 회장이 주장한 정부의 압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논평할 자리에 있지 않다"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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