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과 경찰에 '비상계엄 선포' 관련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오늘(1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어제 이첩을 재차 요청했다"면서 "다만 이첩 범위에 대해서는 검찰과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 덧붙였습니다.
'공조수사본부'를 구성해 공조 수사를 진행중인 경찰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행 정도 등을 감안해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 판단되는 사건에 대해 추가 심의한 후 구체적으로 다시 이첩 요청을 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8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검경에 사건 이첩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