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앞으로 관저에 칩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신분은 유지되는데요.
경호나 급여 등 앞으로 윤 대통령은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 다시 한 번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연결하겠습니다.
최승연 기자.
[질문1] 윤 대통령 내외는 앞으로 관저에 머물게 되는 거죠?
[기자]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윤 대통령은 그제, 대국민 담화 녹화차 대통령실 청사에 잠시 출근한 뒤, 관저에 머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국회 탄핵안이 통과돼 직무가 정지된 만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칩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남동 관저나 대통령실 청사 인근에 집회, 시위가 몰릴 가능성이 있어 이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질문2] 대통령에 대한 경호나 대우는 유지가 되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헌법상 대통령 권한은 바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양되지만, 대통령의 신분은 유지된다고 보면 됩니다.
헌법재판소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입니다.
즉, 관저에도 계속 머물 수 있고, 대통령이란 호칭도 사용 가능합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오늘 공식 입장을 내고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관련 법률에 따라 직무 정지와 관계없이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관용차와 전용기, 경호 인력 등 대통령 예우도 그대로 유지되고요.
대통령 급여 역시 일부 업무추진비 성격의 비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김영수
영상편집: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