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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성일종 “민주당에 국방장관 임명 2번 요청했지만 거절 당해”

2025-01-24 18:31 정치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출처 = 뉴시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새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줄 것을 두 차례나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모두 거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오늘(24일) SNS에 글을 올려 "그 어떤 자리보다도 공석으로 놔둬선 안 되는 자리가 국방부 장관이고 현재 육군참모총장과 여러 사령관 자리까지 공석"이라며 "안보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저는 국방위원장으로서 민주당 측에 '국방장관 임명에 협조해 달라'고 두 번이나 요청했지만, '협조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소속인 김병주, 김민석 최고위원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 위원장은 "도대체 민주당은 국방에 대해서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가"라며 "아무리 우리 정치권이 어지러운 상태라고는 하지만, 국방만큼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 한 치의 빈틈도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물었습니다.

이어 "안보는 한 번 구멍이 뚫리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국방장관 임명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그런 요청받은 사실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정말 듣기에 민망한 말"이라며 "국회 국방위원장인 제가 두 번이나 요청하지 않았는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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