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오늘(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전 초등생 살인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재학 중이던 김하늘(8) 양을 살해한 뒤 자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A씨가 현재 치료 중이어서 대면 조사는 지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 측의 관리 소홀 여부와 관련 "학교 측 관리 문제는 교육 당국에서 확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경찰도 사실관계나 관련 규정을 검토 중이며 필요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