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한 로마 제밀리 병원 (사진출처-AP/뉴시스)
교황청은 현지시각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교황의 건강 상태가 추가로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며 "며칠 전 발견된 경미한 신부전 증세도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황이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흉부 CT에서도 폐의 염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청은 최근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고 표현해왔는데, 이번 공지에서는 이 표현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교황의 예후는 여전히 지켜봐야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