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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여전히 김건희 여사는 브이제로…명태균 특검 오늘 처리”

2025-02-27 11:21 정치

 사진출처 =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법은 정쟁이 아니라 나라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국민의힘 의원 중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명태균 특검법은 윤석열-김건희의 여론조사 조작 부정선거 의혹과 김건희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윤석열이 범죄 사실을 덮으려고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켰다는 사실은 비상계엄 선포 이전으로 기억을 되돌리면 더욱 뚜렷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명 씨가 이른바 '황금폰'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다음날 12·3 계엄령이 선포된 것을 언급하며 "명태균이 구속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에) 재의결로 입장을 바꾸자 윤석열 마음이 매우 초조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야당이 명태균 특검을 찬성하는데 국민의힘만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라며 "여전히 김건희가 '브이제로(VIP0)'이고, 국민의힘은 범죄 옹호 집단이란 뜻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극우범죄정당으로 퇴락할지 그래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선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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