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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손글씨 재미에 ‘푹’…문구 매출 ‘쑥’

2025-02-27 12:28 경제

[앵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 세대들에게는 손 글씨가 신선하고 멋있는 취미로 자리잡고 있다는데요. 

실제 펜이나 노트 같은 문구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아이돌 르세라핌 멤버, 홍은채 씨가 마음에 든 문장을 손으로 베껴씁니다.

[홍은채 / 르세라핌(유튜브 '은채의 취미일기')]
"이거 쓸게요. '거대한 진리의 바다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채로 내 앞에 있음에도' "

연필로 직접 쓰면서, 손글씨의 재미를 느껴봅니다.

[홍은채 / 르세라핌(유튜브 '은채의 취미일기')]
"핸드폰에도 이렇게 팬이 있으니까 손글씨를 쓸 일이 없긴 해요. 잘 써 볼게요. 한 번 예쁘게. (사각사각) 이 소리가 너무 좋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책 문장을 베껴 쓰거나 일기를 쓰는 등 손 글씨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피로감을 느낀 MZ세대들이 글쓰기를 멋있게 느끼는 '라이팅 힙' 트렌드가 확산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김유나 / 29CM 뉴미디어팀 매니저]
"텍스트를 힙하게 느끼는 고객분들이 많으시고, 자극적인 숏폼이나 콘텐츠를 멀리하면서 디지털 디톡스를 찾으려는…"

필사 열풍에 온오프라인에서 문구류 매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 건 / 경남 거제시]
"(여자친구가) 저한테 손글씨로 편지를 많이 써줘요. 저한테 하도 문구샵을 많이 가자고 해서 펜 사고 각종 메모들도 사고…"

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6주간 문구용품 거래액은 전년대비 75%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급 만년필과 볼펜, 노트류 판매가 크게 올랐습니다. 

MZ세대에서 손글씨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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