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에 숨겨진 마약류(사진 출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사고판 일당 41명을 검거하고, 이중 15명을 구속했습니다. 피의자 41명 가운데 34명이 베트남 국적으로 이들은 유학·취업·결혼 등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후 마약류를 거래했습니다.
유흥업소 업주는 마약류를 팔고 있다는 소문이 돌지 않도록 사전 전화 예약제로만 운영했으며 마약을 찾는 손님들을 비밀방으로 안내하고 접시와 빨대 등 투약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유통책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고 내 전기밥솥 안에 마약류를 보관했습니다.
경찰은 유흥주점 업주가 손님에게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5월 이곳에 손님인 척 잠입해 수사관에게 케타민을 판매하려 한 업소 실장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후 베트남인 여성으로부터 마약을 구매했다는 업주 진술을 토대로 CCTV 등을 분석해 유통책과 투약자들까지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케타민 207g과 엑스터시 1,246정 등 마약류를 압수하고 범죄수익 6,440만 원을 동결했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본국으로 도주한 베트남 국적 국내 총책의 인적 사항을 특정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