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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녹음 허용해야 참관”…임성근 휴대전화 포렌식 중단

2025-04-23 14:38 사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수사관련 포렌식 참관을 위해 23일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휴대폰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지만, 임 전 사단장이 조사 녹음을 요구하면서 절차가 중단됐습니다.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는 이날 오전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 포렌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임 전 사단장이 자신의 진술을 기록하기 위해 조사 과정을 녹음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조사가 미뤄졌습니다.

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의 요구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해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확보했으나,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출석 전에 "(휴대폰) 비밀번호는 그때도 기억을 못 했고, 지금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경찰에서 포렌식 작업을 위해 암호를 풀려고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휴대폰 암호가) 풀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전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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