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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끊고 흉기 난동…선거운동원 폭행도

2025-05-15 19:30 사회

[앵커]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선거 현수막을 훼손하고 흉기를 휘두르는가 하면 시끄럽다며 선거 운동원을 폭행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 현수막이 달려 있던 전봇대에 끊어진 끈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바닥에는 현수막을 잡아주던 끈조각도 떨어져 있습니다.

사흘 전에 걸어놨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수막을 오늘 오전 70대 남성이 끊어버린 겁니다.

남성은 1m 길이의 각목에 흉기를 매달고 현수막 끈을 잘라냈습니다.

지나던 주민이 말리려 했지만, 이 남성은 각목에 매단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민은 손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신동술 / 신고자]
"플래카드 밑에 오른쪽 끈을 먼저 끊길래 제가 쫓아가서 '뭐 하는 짓이냐' 그랬더니 제 말은 들은 척도 안 하고 끈을 마저 잘랐어요."

남성은 출동한 경찰관 3명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모자를 쓴 남성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유세차 앞에서 선거운동원의 멱살을 잡습니다.

얼굴을 한 차례 때리더니, 분이 안풀린 듯 잠시 뒤 다가가 한 차례 더 팔을 휘두릅니다.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며 김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겁니다.

경찰은 폭행 후 사라진 남성을 체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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