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미군이 폭격한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시설 (그래픽/뉴시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현지시간 22일 이란 서부와 수도 테헤란 인근 군사기지들에 대해 공습 작전을 수행해 이란의 미사일과 정부 수집 능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약 20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폭탄 30발 이상을 목표물에 투하해 명중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정밀한 첩보 작전을 근거로 시행된 이날 폭격은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와 하메단 주에 집중됐습니다.

이 곳에는 무기고, 미사일 발사 시설, 인공위성, 군 레이다시설 기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헤란 인근 지대공 미사일 발사 기지 한 곳도 폭격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란 국영 TV도 이날 수도 테헤란 동쪽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재의 공격 작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최종 목표들을 다 성취하기 전에는 절대로 이 역사적인 군사작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