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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통령 보고…강선우·이진숙 운명은?

2025-07-19 19:10 정치

[앵커]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가 곧 결정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인상청문회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임명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당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인사청문회 주요 내용과 여론 추이를 내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내부 보고와 관련 후속 논의는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 대통령 정무수석(어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실 텐데요. 여러 가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요. 좀 포용력 있는 마음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관건은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이 후보자보다 정치적 고락을 함께 해 온 강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고심이 더 깊은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에서는 당 지도부가 결격 사유가 아니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어제)]
"상임위에서 한 분은 인청 결과를 채택해달라고 얘기하고 있고, 또 한 분은 긍정적으로 특별한 결격에 이를 정도의 사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한 원내지도부 의원도 "충분히 사과했고, 능력 면에서 봐줘야 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만약 대통령이 임명하려면 강 후보자의 추가적인 사과나 민주당 차원의 재발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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