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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셰셰 외교’ 비판…안철수-한동훈 회동

2025-07-19 19:32 정치

[앵커]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면서 유력 당권 주자들이 당권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는 고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고,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만났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고 이승만 전 대통령 60주기 추모식을 찾았습니다.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지 하루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선 겁니다.

추모사에선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낙선하고 보니 건국 대통령이신 (이승만) 대통령님께서 얼마나 위대하신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대통령님이 계셨다면 이렇게 무기력한 '셰셰' 외교는 없었을 겁니다."

출마 관련 입장도 조만간 밝힐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대 출마선언 언제쯤 하실까요?> 발표를 하겠습니다. <장소는 좀 구상하고 계실까요?> 준비되는 대로…"

지난 7일 일찌감치 출마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와 비공개 오찬을 했습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극우나 윤어게인,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당이 되면 안 된단 얘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권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대전과 수원을 방문해 중도, 수도권 당심을 공략할 예정인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아직 출마를 고심 중입니다.

친윤계 일각의 지지를 받는 장동혁 의원은 다음 주 중후반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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