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오후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미국지질조사국 홈페이지 캡처)
AP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동쪽 바다에서 규모 6.7과 7.4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오후 6시28분(한국 시간 오후 3시28분)과 6시49분, 약 20분 간격으로 발생했고 여진도 보고됐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두 지진 모두 인근 바다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첫 지진이 15㎞, 두 번째 지진이 20㎞입니다.
캄차카 반도는 태평양판 경계 부분의 지진 및 화산 활동 빈도가 높은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USGS는 이번 지진 여파로 쓰나미 발생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범위는 진앙 인근 300㎞ 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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