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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총통 독재 막는다”…당 대표 출마 선언

2025-07-20 19:14 정치

[앵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강한 야당을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독재를 막겠다고 했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색 넥타이를 맨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의도 당사를 찾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47일 만에 다시 전면에 나선 겁니다.

김 전 후보는 "그간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다"면서 이재명 총통 독재 폭주를 막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닙니다.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는데다, 행정부와 사법부마저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해 눈치보기에 급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특검을 통한 무차별적인 수사로 야권 인사들을 옥죄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특검은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번 정부 첫 내각 인선에 대해서도 "무법, 탈법, 편법을 일삼는 사람들만 골라 장관을 시킨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정권 때리기'에 목소리를 높인 김 전 후보는 '강한 야당'의 역할이 절실하다며 "싸워서 이기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는 정직한 리더십을 확립하겠습니다.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습니다."

당 혁신위가 내놓은 인적쇄신안에 대해선 "당이 깨지고 쪼그라드는 방향으로 혁신이 된다면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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