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 플랫폼으로 집 거래하는 분들, 조심하셔야 됩니다.
사기 당하실 수 있는데요.
집 구하겠다고 연락오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그 집을 둘러보게 해, 계약금까지 보냈는데, 알고보니 엉뚱한 빈집이었습니다.
계약금을 받아 잠적해 온 사기단이 검거됐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건장한 남성을 에워싸고 체포합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부동산 매물을 올리고 계약금을 가로챈 사기범 일당입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 행세를 하며 저렴한 부동산 매물을 올린 다음 집을 보고 싶다는 피해자들에게 출입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집을 둘러보게 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계약 의사를 밝히면 계약금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둘러봤던 방은 다른 중개업자의 매물로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방이었습니다.
부동산 물건은 여러 중개업소가 동시에 취급한다는 점을 노려서, 사기단이 공인중개사 행세를 하며 비밀번호를 취득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의심입니다.
[이아람 / 마포경찰서 수사1과장]
"(조직의) 상선으로부터 매물 주소, 공동현관 및 세대출입문 비밀번호를 제공받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50여 명, 피해액은 3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범인-피해자 통화]
"3800만 원을 한 번에 (잔금 처리)하신다는 거죠? <그렇죠.> 네 알겠습니다. 내용 보시고 서명해주시고 연락 주세요."
경찰은 비밀번호를 보내 준 조직 윗선을 추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이기상
영상편집 : 김지향
온라인 플랫폼으로 집 거래하는 분들, 조심하셔야 됩니다.
사기 당하실 수 있는데요.
집 구하겠다고 연락오면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그 집을 둘러보게 해, 계약금까지 보냈는데, 알고보니 엉뚱한 빈집이었습니다.
계약금을 받아 잠적해 온 사기단이 검거됐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들이 건장한 남성을 에워싸고 체포합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허위 부동산 매물을 올리고 계약금을 가로챈 사기범 일당입니다.
이들은 공인중개사 행세를 하며 저렴한 부동산 매물을 올린 다음 집을 보고 싶다는 피해자들에게 출입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집을 둘러보게 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계약 의사를 밝히면 계약금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둘러봤던 방은 다른 중개업자의 매물로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방이었습니다.
부동산 물건은 여러 중개업소가 동시에 취급한다는 점을 노려서, 사기단이 공인중개사 행세를 하며 비밀번호를 취득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의심입니다.
[이아람 / 마포경찰서 수사1과장]
"(조직의) 상선으로부터 매물 주소, 공동현관 및 세대출입문 비밀번호를 제공받았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50여 명, 피해액은 3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범인-피해자 통화]
"3800만 원을 한 번에 (잔금 처리)하신다는 거죠? <그렇죠.> 네 알겠습니다. 내용 보시고 서명해주시고 연락 주세요."
경찰은 비밀번호를 보내 준 조직 윗선을 추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이기상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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