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한 위원장과 사적인 자리에서 서태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는 조정훈 의원이 왜 서태지를 인용했는지 밝혔습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92학번으로써 학생 운동의 끝물, 새로운 시작, 그 상징은 서태지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메시지는 나는 나다, 나는 나의 길을 간다 거든요. 한동훈 장관의 모습이 여의도 문법, 여의도 사투리를 쓰지 않겠다, 나는 내 갈 길을 가겠다."
Q. 어제 한동훈 위원장의 첫 정치인 연설이라 관심이 컸는데, 평가는 엇갈리더라고요.
네, 어제 한 위원장 12분 취임사에서, 정치인은 잘 쓰지 않는 '동료 시민'이라는 말을 10번이나 썼었죠.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동료 시민들의 삶…. 동료 시민에 대한 강한 책임감…."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지난 2009년)]
"동료 시민으로서 여러분께 말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굉장히 신선했고요. 일견 충격적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하다는 거죠.
민주당은 혹평을 했습니다.
[이철희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어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민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지지층을 아예 '동료 시민'에서 빼버리면 두 개의 국민이에요? 헤이트 스피치 플러스 공포 마케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