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462㎜·나주 457㎜…오늘까지 사흘째 강한 비

2025-07-19 09:11   날씨,사회

 광주지역에 하루 최고 311㎜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침수된 광주 북구청 앞 도로에서 한 시민이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난간을 잡고 버티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전남에 사흘째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광주 462.2㎜, 나주 457㎜, 화순 백아 451㎜, 광양 백운산 437.5㎜, 담양 봉산 424㎜, 신안 자은도 422㎜, 무안 해제 404.5㎜ 등입니다.

1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로 한정하면 신안 비금 219.5㎜, 보성 211㎜, 광양 백운산 135㎜, 곡성 석곡 132㎜, 광주 39㎜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 중이며, 전남 서해안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은 이날 오후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올 전망입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