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 나흘간 632mm 물폭탄…사망 1명·실종 4명·심정지 1명

2025-07-19 17:36   사회

 19일 오후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주민 3명이 실종된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경남소방이 굴착기를 투입해 인명 수색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도와 경남소방본부는 19일 오후 5시 기준, 산청군 지역 산사태 및 토사 유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매몰 추정 실종 4명, 심정지 구조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구조 완료 인원은 17명입니다.

이날 오전 산청군에는 최대 283㎜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나흘간 누적 강수량은 632㎜에 달합니다.

산청군은 산사태와 마을 침수에 따라 오후 1시52분께 전 군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면 주택가 및 도로에 토사가 유입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소방청은 산청에 오전 11시25분 소방 대응 2단계를, 오후 1시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북과 충남, 대구, 경북 소방본부의 인원 및 장비 현장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