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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서 전투기와 충돌한 갈매기
2025-07-19 19: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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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에서 에어쇼를 하던 중 공중에서 전투기와 갈매기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서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곡선을 그리며 화려하게 상공을 누비는 전투기.
빠른 속도로 주행을 하던 도중 급히 방향을 틉니다.
지난달 중순 스페인 공군의 유로파이터가 에어쇼에서 시범 비행을 하던 중 갈매기 한 마리와 정면으로 충돌한 겁니다.
당시 상황을 포착한 사진에는 깨져나간 조종석 앞유리의 조각부터 갈매기 깃털과 뼈, 핏자국까지 담겼습니다.
해당 전투기는 긴급히 행사장을 떠나 인근에 있는 공군 기지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용차 한대가 마트 앞에 주차를 하려는 듯하더니 그대로 돌진합니다.
유리문을 깨부수고 마트 안으로 들어선 뒤 계산대와 진열대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섭니다.
마트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브라질 현지 방송](현지시각 그제)
"운전자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혼동해 슈퍼마켓에 돌진했습니다."
브라질 파라나 지역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한 명이 경상을 입고, 86세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그의 아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운전자가 실수로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한 소년이 손에 쥔 게임기에 시선을 고정한채 걸어갑니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8m 깊이의 맨홀 구멍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합니다.
한걸음 앞서 걸어가던 아이 아버지가 놀라서 달려오더니 맨홀 안으로 따라 들어갑니다.
러시아 현지매체에 따르면 아이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맨홀 구멍이 열려있던 이유와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서주희 기자juicy1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