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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197㎜ 폭우’…산사태로 1명 사망·3명 매몰, 급류에 5명 실종
2025-07-20 10:19 사회
20일 오전 경남 산청군을 가로지르는 산청대로에 지난 19일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오늘(20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군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며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7분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며 주민 4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중 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우에 불어난 물에 휘말린 주민들이 실종되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재난당국은 급류에 휘말려 실종된 가평군 주민을 총 5명으로 집계했습니다.
가평군 조종천 대보교 일대에는 이날 오전 2시 40분을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조종천 수위가 9.2m를 넘어 월류하면서 가평군은 즉시 주민 대피령을 발령하고, 대보교 주변 15가구 주민들을 인근 고지대의 비닐하우스로 이동시켰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조종면에는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오전 9시 30분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197.5㎜에 달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