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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특별열차 타고 ‘동당역’ 통해 하노이 갈까? 2019-02-19 | 0 회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로 어떻게 이동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4가지 방법이 예상 가능합니다.

북한 김창선 일행이 지난 주말 이곳 동당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이 특별열차를 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동당역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승우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기차역이 베트남 동당역입니다. 중국 접경지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할 경우 거치게 되는 베트남의 첫번째 기차역인데요. 중국 광저우에서 하노이를 운행하는 국제 열차가 하루 한 편 운행되는 곳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한적한 역입니다. 

외신은 어제 북한 대표단 일행 10여명이 이 곳 동당역을 둘러봤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 방문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역 관계자들은 북한 대표단 방문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동당역 관계자]
"(김창선 부장 일행을 혹시 17일에 보셨습니까?) 건물은 여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근무가 아니어서 못 봤습니다."

역 관계자들은 언론을 경계하기도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이동한다면 바로 이 곳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철길 궤도가 같기 때문에 곧바로 이동이 가능한데요. 여기서 하노이까지는 약 3시간이 걸립니다.

하노이역에서 김 위원장의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로 가깝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부터 열차를 타고 올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전용 열차를 이용하면 50시간 이상, 이틀 넘게 걸리기 때문입니다.

중국 광저우까지 참매 1호를 타고 온 뒤 광저우에서 하노이까지 열차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부장이 베트남 입국 전 중국 광저우에서 1박을 했고,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베트남 방문 당시 철도를 이용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채널 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박진수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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