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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피할 묘안?…금강산 ‘템플 스테이’ 대안 거론 2019-02-19 | 0 회

금강산에 있는 신계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재개를 바란다면서 이곳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언급했습니다.

다음주 북미 정상회담 때 '스몰 딜'이라도 합의된다면 금강산 관광 정도는 풀릴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종교지도자 초청간담회, 어제)]
"남과 북의 국민들이 함께 해금강 일출을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최근 금강산을 다녀온 원행 스님이 북측과 템플스테이를 논의했다고 하자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대안으로 제시한 겁니다.

대북 제재에 따르면 북한과의 합작 사업과 대량 현금 유입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템플스테이는 북한의 절에 작은 금액으로 잠시 머물다 오는 만큼 제재와 무관하다는 겁니다.

특히 신계사는 금강산 국제관광특구 온정각 일대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2007년 14개 전각의 복원 사업이 마무리돼 별도의 공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북한이 대규모로 인원을 모집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몇천 불 정도야 큰 문제가 안 되지만 만 불, 십만 불, 백만 불로 연소득이 추정된다면 다른 국가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규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북미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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