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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내로남불’ 비판에…文 “저쪽은 가볍게 넘어가”

2022-04-26 12:1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4월 2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동안 34명의 장관을 국회 동의 없이 임명을 해서 이른바 내로남불식 인사를 했다 이런 지적을 받아왔죠. 5년 내내 많이 언급되었던 현 정부의 내로남불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들으신 것처럼 답변을 했습니다. 내로남불은 되레 저쪽,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이 더 심한데 왜 나에게 내로남불을 이야기하느냐 이런 취지로 지금 이해가 되는 건데 왜 나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냐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저는 뭐 문재인 대통령 이제 퇴임 얼마 남지 않으셨는데 제가 비판적인 시각으로 계속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선거를 위해서 제가 조금 말씀드리고 싶은 게.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제 집권을 하시고 굉장히 엄격한 잣대의 기준을 먼저 제시하셨죠. 그거는 누가 먼저 제시하라고 말씀하지 않았는데 일단 현 정부에서 먼저 제시를 한 것이고 그와 관련해서 사실 여러 가지 문제 있는 후보들도 있었습니다만 전부 임명을 강행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여러 7대 원칙이라고 하는 것에 위배되는 분들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어쨌건 임명을 했죠.

그런데 여기에서 갑자기 난데없이 저쪽이 더 문제인데 우리 쪽이 잘못하는 것만 더 부각이 된다. 사실 진보 정권에서는 항상 도덕성의 우위를 주장을 해왔던 것이고 그게 기초를 해서 사실 집권을 해왔는데 여기서 갑자기 저쪽보다 우리가 덜하다는 방식으로 그냥 넘어가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고요. 사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이 아쉽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에서 인사 정책에도 실패가 조금 있었다는 취지를. (인정해라.) 진솔하게 말씀해 주시는 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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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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